thumnail
정치 외교

[評천하] 美국방장관 지명자 "주한미군 철수, 김정은과 교류" 옹호 外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 20일로 예정된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백악관 및 내각의 고위급 인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외정책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국무장관과 국방장관도 지명했습니다. 국무장관에는 마코 루비오(53세)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는데,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쿠바계로서 공화당의 대표적 대중국 강경파 인사입니다. 그는 북한인권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북한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입니다. 한편 국방장관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44세) 폭스뉴스 진행자는 주한미군 철수를 옹호하고 김정은과의 교류를 지지해온 사람입니다. 그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신의 폭스뉴스 방송에서 "NBA를 좋아하고, 서양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김정은이 하루 종일 자기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정상화를 원할 것이고, 우리가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가 원하는 걸 주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군대 안에서 대해 매우 강경한 '문화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미국 군대내의 좌파적 '워우키즘'과 동성연애자, 트랜스젠더 포용 분위기를 일소하겠다고 합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학사, 하버드 케네디정책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고,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미 육군방위군에 보병장교로 임관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참전한 경험도 있고 훈장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2014년부터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방송의 진행자로 8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icon 4min
 
clos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