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월 14일자 기사를 통해 세계 각국이 식량 비축에 나서고 있는 현상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세계는 평평하다'고 믿었던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의 종언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공급망이 지났고 대신 전쟁과 보호무역주의가 난무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작황 불안정이 일상화되면서 각국은 에너지 확보 못지않게 곡물 비축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식량 비축은 진정한 위기 대응보다는 정치적 활용을 위한 수사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며, 진정한 위기 관리를 위한 식량 안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시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