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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 붕괴되는 날

챗GPT 출시 이후 AI가 세상을 변화시키리라는 끊임없는 주장과 함께 AI 투자 붐이 일었다. 과연 AI는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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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14:12

New State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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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유명한 대표적인 AI 기업 오픈AI가 며칠 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마무리지으면서 200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습니다. CEO 샘 올트먼은 그보다 며칠 앞선 지난 9월 23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수천일 안에 초지능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등의 낙관적인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죠.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그 홍보를 위해 자신의 AI 비전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올트먼의 말대로 될 수 있을까요? 역사를 살펴보면 회의론을 가질 이유는 충분합니다. 영국의 시사평론지 뉴스테이츠먼의 8월 6일자 기사가 다윈과 뉴턴의 투자 실패 이야기로 시작하는 까닭입니다. AI 연구 자체도 두 차례의 '겨울'을 맞은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다를까요? PADO는 현재 각광받고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현행 AI 기술의 효용이 과대평가됐다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대런 아세모글루 MIT 경제학과 교수의 블룸버그 인터뷰가 그 최근 사례입니다.


뉴스테이츠먼의 기사는 그 외에도 자주 거론되지 않는 LLM 기반 AI의 한계를 지적합니다. 바로 학습 자료의 고갈과 지적재산권 문제입니다. 돈 냄새를 맡은 변호사들이 몰려들고 투자금 회수에 초조해지는 투자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이런 문제들은 앞으로 더 들릴 것입니다. 과연 지금의 AI 랠리 중 어느 정도가 거품일까요? AI는 진정으로 세계를 변혁시킬 수 있을까요? 독자 여러분들도 기사를 읽으시면서 이 두 질문에 대해 대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852년 10월, 찰스 다윈은 사촌이자 처남이며 그의 재정 고문인 조사이어 웨지우드 3세에게 편지를 써서 "신음과 한숨과 함께" 런던앤드노스웨스턴철도(LNWR)의 모든 주식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다윈 자신도 처음 기차를 탔을 때 이 새로운 교통수단에 "완전히 실망했다"고 선언했지만 이후 몇 년 동안 그는 다른 수천 명과 마찬가지로 철도 주식에 저축을 투자했다. 철도 주식의 가치는 급등했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증기기관이 마차의 시대를 대체하리라 생각했고, 시장 자체의 혁신은 주가를 더 빨리 올렸다. 하지만 훗날 '철도 광풍Railway Mania'으로 불리는 이 열풍은 이러한 과열을 무한정 지탱할 수 없었고 주가는 급등했던 만큼 빠르게 폭락했다. 주식을 팔 때쯤, 다윈과 그의 아내 엠마는 LNWR 주식에서만 거의 800파운드(오늘날의 화폐 가치로 9만4000파운드, 한화 1억5000만 원)를 잃었다.


위대한 과학자들도 비합리적인 과열에서 분명 자유롭지 않다. 지난 세기에 아이작 뉴턴은 남해회사 버블South Sea Bubble로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재산을 잃었다. 두 사람 모두 역사를 통해 반복된 패턴의 희생자였다. 기회가 발견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이 미래라 여기고, 시장은 희망으로 부풀어 오른다. 자산의 가격은 그 본질적 가치와는 무관해지고, 대신 미래가 이미 도래했으며 그 결실을 지금 당장 누릴 수 있다는 내러티브의 지속으로 결정된다.


1920년대의 라디오 주식과 닷컴 버블 시기의 인터넷 기업에서도 벌어진 일이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200년에 걸친 기술 혁신을 조사한 한 연구에 따르면 4번 중 3번은 투자 버블이 동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이 일어날 때마다 지적인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고 서로를 안심시키기 위해 줄을 선다.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이번에는 정말로 AI 기술이 세상을 변화시키리라는 끝없는 주장과 함께 엄청난 AI 투자가 이뤄졌다. 영국의 전 총리 리시 수낵은 한 IT 억만장자가 AI가 모든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지었다.



챗GPT 버블은 어느 정도 다르긴 하다. 이전의 IT 붐보다 더 크고 빠르며, 더 심각한 무언가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생산성과 재산에 대한 대규모 강탈에 기반한 것이며 위험하고 인간성을 말살하는 철학으로 이를 정당화하고 있다. 현재 이 버블로 이익을 얻고 있는 억만장자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닷컴 붕괴는 2000년 3월 10일 금요일에 시작되었지만 '붕괴'라고 불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일주일 후, 뉴욕타임스는 주가의 새로운 "상승"을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반등했다"고 선언했다. 인터넷 기업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지 않으면서도 막대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붐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믿었지만 붕괴는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2002년 10월까지 기술주는 정점에서 거의 80퍼센트 하락했다.


2024년 7월 24일도 향후 비슷한 맥락에서 기억될 수 있다. 나스닥100—애플,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및 기타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한 100개 상장 기업의 지수 —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업 실적 발표를 보고 세상을 바꿀 AI 혁명이 언제 정확히 수익으로 나타날 것인지 물으면서 시가총액에서 1조 달러(1300조 원)가 증발했다. 8월 2일, 블룸버그 뉴스는 미국 경제 둔화 징후로 인해 자금이 위험한 투자에서 빠져나가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 중심의 미국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뻬면서 "대량 탈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주로 AI 내러티브에 기반했던 놀라운 성장기의 끝이었다. 2022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칩을 제조하는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는 거의 2조5000억 달러(3250조 원) 증가했다. 이는 영국 대형 기업들을 모은 FTSE 100 지수 전체 가치보다 수천억 달러 더 많다. 올해 3월까지 기술주는 닷컴 붐의 절정기만큼이나 자신만만하게 (매출에 비해) 가격이 책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금융 기관들은—일부는 이전에 AI 붐에 대해 꽤 흥분했었다—그러한 가치 평가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리라고 해명하기 시작했다. 2024년 6월, 골드만삭스는 업계가 약속한 "진정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향후 10년 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변화는—있다 하더라도—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벤처캐피탈(VC) 업계 조차도 보다 회의적이 되었다. 2024년 6월 말,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VC 회사 중 하나인 세쿼이아캐피탈의 파트너 데이비드 칸David Cahn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AI에 투자한 돈에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얻으려면 현재의 지출 속도를 감안할 때 매년 6000억 달러(780조 원)의 매출을 창출해야 하리라고 계산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하자면 미국이 하루 1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으로 등극했던 2022년 미국 전체 석유 및 가스 추출 산업의 매출이 5130억 달러(667조 원)였다. 따라서 현재의 투자 상황을 볼 때, 기업들은 사실상 생성 AI—이상한 그림, 게으른 영업 이메일, 저질의 에세이를 만드는 시스템 —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의 모든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나오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AI가 이미 산업 전반에 혁명을 가져오고 있더라도 이러한 베팅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며, 업무에 생성 AI를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마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2024년 7월 말 발표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의 노동자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7퍼센트가 생성 AI 도구의 사용을 지시받은 이후 업무량이 실제로는 늘었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 가량은 고용주가 AI에서 기대하는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달성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 대형 제약 회사는 직원 500명용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AI 도구의 사용을 포기했다고 한다. 익명의 한 임원은 AI 소프트웨어가 생성한 슬라이드가 "중학생 발표 자료"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AI 붐을 주도하는 기업인 챗GPT 제작사 오픈AI는 올해 최대 50억 달러(6조50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픈AI의 주요 경쟁사인 페이스북과 왓츠앱을 보유한 메타는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메타는 자사의 AI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만들었다. 생성형 AI 붐에 대해 초기부터 현실적인 견해를 가졌던 인지과학자이자 AI 전문가인 게리 마커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마치 우버가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데 경쟁업체 리프트Lyft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죠. 오픈AI는 말 그대로 상품을 공짜로 나눠주는 경쟁자를 가지고 있어요... 어떻게 사업이 되겠습니까?"


무어의 법칙Moore's law, 즉 컴퓨터 칩이 2년마다 복잡성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도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은 닷컴 붐을 이끈 원리였다. 새로운 컴퓨팅 파워가 거의 무료로 배달되고 있으니 그게 모든 것을 바꾸리란 것이었다. 하지만 무어의 법칙은 법칙이 아니었다. 논리적이거나 수학적인 증명이 없었다. 그것은 잡지에 실린 칼럼이었다. 그저 좋은 견해 중 하나였고 산업계가 이후 수십 년 동안 대체로 실현시켜올 정도로 잘 맞아들었던 것이었다.


AI 버블에도 자체적인 무어의 법칙이 있었다.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챗GPT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점점 더 많은 데이터가 사용되면서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했다. 업계는 기술이 다시 한 번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로에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수다스럽게 인간을 흉내 내는 정도지만 내일은 어떤 인간보다도 추론과 이해력이 뛰어난 기계(AI 용어로 이를 '인공 일반 지능' 또는 AGI라고 한다)가 탄생하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가정은 무어의 법칙보다 훨씬 허술한 것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AI 모델이 몇 년 만에 그렇게 빠르게 개선된 이유는 새로운 단어, 이미지, 소리를 생성하도록 시스템을 "훈련"시키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훨씬 더 많이 통합했기 때문이다. "(훈련용 데이터 통합이) 빠르게 진전됐죠." 마커스는 설명한다. "업계가 인터넷의 10분의1을 사용하는 것에서 4분의1, 절반, 그리고 거의 가용한 모든 것을 사용하는 것까지 빠르게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게 없어요... 이 회사들은 본질적으로 인터넷 전체를 소진했습니다."


이것이 AI 붐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사람들이 설득력 있거나 실제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단어와 이미지를 합성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단어와 이미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이 정보의 상당 부분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키백과는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이용 가능한 많은 것들은 여전히 누군가의 소유다. AI 업계는 이를 마음대로 쓸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듯 보인다.


2024년 3월, 오픈AI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미라 무라티는 인터뷰에서 AI 비디오 생성기인 소라Sora를 훈련시키는 데 어떤 데이터가 사용되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유튜브 동영상이 사용됐을까? 무라티는 이 불편한 순간에 직면해 인터뷰어의 시선을 피하고 이상하게 입을 삐죽거렸다. "사실 그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그가 대답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소시지 회사의 최고 제품 책임자가 자사 제품에 돼지고기가 들어갔는지를 모르는 것과 비슷하다.


무라티만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아니다. 2024년 5월, 오픈AI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소라를 훈련시키는 데 유튜브 동영상이 사용되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도 역시 답변을 거부하고 대신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지적재산권과 관련하여 "완전히 다른 사회적 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는 말했다.


이는 문제이긴 하지만, 어려운 건 아니다. AI 붐이 다른 수백만 명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가져다 쓴 회사들에 의해 유지되어 왔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 '사회적 계약'이란 17세기 중반 토마스 홉스와 존 로크에 의해 정의된 것으로, 법과 정부가 필요한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이 그냥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가져다 쓰고도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는 상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는 점을 항상 꽤 분명히 해왔다.


AI 업계의 최신 책략은 어떻게든 컴퓨터가 재산권이 적용되지 않는 다른 차원의 현실에 존재한다고 가장하는 것이다. 2024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책임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CNBC에 "90년대 이후로" 인터넷에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사회적 계약"은 "그것이 공정이용fair use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그것을 복사할 수 있죠... 말하자면 '프리웨어freeware'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술레이만이 인터넷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의 소유물을 마음대로 가져다 쓴 냅스터와 같은 회사들과 개인들에 대한 수십 년간의 유명한 기소 사례들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기란 매우 어렵다. 어디서 찾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전 세계 국가에는 다른 사람이 접근 가능하다고 해서 본래의 소유권을 부정하지 않는 '점유이탈물횡령죄' 같은 법률이 있다.


여기에는 더 깊은 철학적 기반이 있다. 실리콘밸리는 인격이 특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훔치는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격은 그들이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철학의 가장 간결한 버전은 2022년 12월 오픈AI의 창립자 샘 올트먼이 X(구 트위터)에 쓴 글이다. "나는 확률적 앵무새이고, 당신도 그러하다." '확률적 앵무새'는 무작위로 언어를 생성하지만 그럼에도 설득력 있는 것을 말한다. 마야 안젤루의 유명한 말1마따나 누군가가 이런 믿음을 표현하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게 좋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 회사의 수장이 당신과 당신에게 중요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챗봇보다 더 인간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 듯 하다.


AI 버블을 이전의 투기 붐과 구별 짓는 또 다른 요인은 권력과의 근접성이다. 다른 어떤 투자 유행도 그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위험과 붕괴의 약속을 이렇게 잘 이용하지 않았다. 철도 광풍 시기에 많은 영국 정치인들이 스스로 철도에 투자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의회가 철도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 적은 없었다.


"그들[IT 리더들]이 자기들이 말하는 것을 정말로 믿는지는 모르겠어요." 마커스는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대중의 많은 부분과 심지어 이 분야의 일부 사람들까지 인공 일반 지능이 임박했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 마법 같은 것에 가까워졌다고 제안함으로써 권력을 얻습니다. 그들은 성인이나 왕처럼 대우받고, 총리들과 회담을 갖죠."


이것이 AI 버블 붕괴의—일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 미칠 영향을 넘어서—가장 두드러진 측면이다. 억만장자 계층이 AI 버블 붕괴를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작년에 세계 최고 부자들이 얻은 부의 거의 대부분이 AI 주식에서 나왔다. 소비자로서 당신은 정말로 대규모 언어 모델이 당신의 구직 지원 결과를 결정하고, 당신이 보는 TV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고객 서비스 전화를 받는 것을 원하는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IT 산업은 당신이 그런 의문 제기를 선택을 하도록 허용할 의도가 전혀 없다. 이 버블은 싸움 없이는 꺼지지 않을 것이다.

1913년 창간돼 케인스, 버트런드 러셀, 조지 오웰, 버지니아 울프 등이 기고했던 전통 있는 영국 진보 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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